찬양인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0114, 안녕하세요, 지역교회에서 찬양인도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제대로 찬양을 "인도"한다고 했을때 내 나이는 스물 한 살이었다. 내가 맡았던, "청년연합예배"라고 불리던 찬양시간에는 스무 살부터 서른 살까지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고작 대학교 2년다닌 청년부 뉴비가 인도하기에 그들은 노련했고, 숙련되어 있었다. 그에 반해 나는 깊이있지 못했고, 모난 성격에 까칠한 태도로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하던 차였다. 기껏 기타치면서 노래 부를 수 있다는 것이 내가 내세울 만한 것의 전부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청년부의 리더십은 그런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해 내게 찬양인도를 시켰던 것 같다. (보통의 지역교회에서 찬양인도하는 사람을 깊이와 영적인 이유로 뽑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어. 노래하는 거 좋아한다 싶으면 시키는 게 대부분이지.) 하지만 나는 내가 그럴만한 가치 있다고 인정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