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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대만여행기: 두유노우딤섬] 03 얼얼바평화공원 여알못의 [대만여행기: 두유노우딤섬]03 얼얼바 평화공원 01 안녕하세요, 여알못입니다. (보러가기)02 여기가... 쯔위의 나라입니까? (보러가기) 19.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은 고속철도, 기차, 지하철MRT, 지하상가까지 연결되어 있는 대형 역사다. 한자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딱 헤매기 좋은데다가 꽤 넓어서 길을 제대로 찾았다 하더라도 좀 걸어야 한다.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꽤 걸어간 후에야 원래 목적지인 이지카드 서비스센터에 도달할 수 있었다. 20.중화민국 수도권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지카드. 카페나 편의점에서도 사용가능한 직불카드이기도 한데,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에서 500NT$ (약 17,500원, 카드보증금 100NT$ + 충전금액 400NT$)를 주고 살 수 있다. 반납하면.. 더보기
[대만여행기: 두유노우딤섬] 02 여기가 쯔위의 나라입니까? 여알못의 [대만여행기: 두유노우딤섬]02 여기가... 쯔위의 나라입니까? 01 안녕하세요, 여알못입니다. (보러가기) 6.짐을 후딱 부치고, 출국심사를 받았다. 출국심사를 기다리면서 은수가 아무 생각 없이 심사대 사진을 찍었다가 보안직원에게 무안당한 것을 놀리면서 ("지금 여기서 사진 찍으신거에요?ㅋㅋㅋㅋㅋㅋ" "여기서요??ㅋㅋㅋㅋㅋㅋ" "저분 사진 찍으셨대, 지우시는 거 확인해봐") 면세점으로 향했다. 7.혹자는 면세점이야말로 해외여행의 꽃이라고 한다지만, 나는 동의하기 어려웠다.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가 잔뜩 섞여 사방팔방에서 오고가고, 데스크의 점원에게서는 정신없음이, 통로 한복판에서 물건을 꺼내서 왕창 캐리어박스에 때려넣는 관광객들에게선 매너없음이 왕창 느껴졌다. 이것저것 가방에 쑤셔넣으니 제법 .. 더보기
[대만여행기: 두유노우딤섬] 01 안녕하세요, 여알못입니다. 你好! 謝謝! 好! 빼곤 할 줄 아는 중국어가 전혀 없는 여알못의 대만여행기 [두유노우딤섬] 본 여행기는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있었던 대만여행을 기록한 것으로, 여행의 기억을 그냥 날려버리기에는 아까워서 쓰는 것에 가까우므로 맥락없고 정황 불분명해도 업로드하는 사진을 보며 의식의 흐름 기법대로 닥치는대로 서술함. 0.대만은 나라라고 하기에도, 나라가 아니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위치에 있는 '나라'다. 중국 공산당과 오랜 반목을 겪은 이들이 국공내전의 참패 후 남동쪽의 작은 타이완 섬으로 피난하듯 밀려내려와 세운 나라인 대만은, 중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대부분의 국가들에게 '나라'로 인정받지 못한다. (한국의 헌법상 불법단체로 인식되지만, 국제무대에서 나라로 인정 받기는 하는 북한보다 더 열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