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0310, 선곡, 어디까지 해봤니? 예배인도자가 예배곡을 혼자 선곡하는 건 개인의 음악적 취향이나 신앙의 색채가 공동체 예배에 독점적으로 투영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청년예배 찬양을 2년동안 인도하다가 내 취향이 지나치게 공동체에 영향을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도자를 넘기기도 했었고, 곡 선곡을 같이 한다든가 인도를 부분적으로 맡아서 하는 방식이라든가 하는 것을 시도했었습니다. 결과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팀원들에게 예배 때 같이 부르면 좋을 곡을 추천 받는 식으로 선곡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 같은 것은 괜찮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떤 공감대나 배경설명 없이 곡을 추천 받으면 팀원들은 대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 요즘 자주 들은 노래 같은 것을 강추하는 경향이 큽니다. 자기 취향대로 곡..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