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에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00926 청년찬양부흥회 곡 순서와 이야기들」 실은 9월 26일 청년찬양부흥회가 끝나자마자 후기를 쓰려고 했다가 육체적으로 지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2주나 지나버렸다.다른 날 같았으면 그냥 포기하고 말았을 테지만 이리저리 많이 느낀 것이 있기에 끄적끄적해보련다. 이미 시간이 지난 후라 현장감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 매번 수련회나 특별한 기획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는 예배에 대한 부담은 어느때나 있어왔다. 아마 그런 부담들은 평소 하는 예배에서 '애써 무시해오거나 외면했던 소통의 문제'나 '공동체적인 영적 둔감함' 같은 산적한 문제들이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는 저열한 사명감'과 결합되었을 때 눈에 띄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보통 이런 기획된 예배들은 주제들이 '성령'이나 '사랑' 같은 포괄적이고 원론적인 것으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