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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 이벤트 후기] 우쿨렐레 을/를 획득했다!





작년까지 뽑기운이라고는 간식내기 사다리부터 시작해서 온갖 이벤트에 신청해도

한번도 당첨된 적이 없던 불운의 나날을 겪던 중 낙원상가 사진공모전 소식을 듣게됐음.


낙원상가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되는 사진공모전이었는데

사진이라고 해봐야 핸드폰으로 찍는게 전부인 나로서는

그냥 사진 찍는 친구놈한테 알려주기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살펴봄.





그러다가 곁다리 특별이벤트로 공유이벤트 한다는 발견!


1) 공모전 페이지(클릭) 를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전체공유하고

2) 댓글로 그 주소만  복붙하면 끝



4주에 걸쳐서 진행하는데 매주 1명씩 뽑아 우쿨렐레,

10명씩 뽑아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능=ㅅ=


페이스북의 수호자이자 공인페북상주잉여인 나로서는

최적의 조건이므로 3주연속 공유했는데,

하면서도 당첨될거란 기대는 별로 안했음.


왜냐면...





그런데... 









우쿨렐레 당ㅋ첨ㅋ





곧바로 페이스북 메시지로 셀프신상털기를 당한 후,

(이부분에서 좀 놀랐던게 주소랑 연락처를 알려드린지 30분도 안돼서

배송완료 공지를 해주셨음;;; 엄청난 일처리 속도!)


그리고 그분이 오시기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린 후에...



바로 다음날 도착!







악기를 온라인으로 사면 으레 그렇듯,

취급주의라고 크게 붙어있었는데

마치 내게 '공짜 악기니까 더 조심히 다뤄라, 이놈' 하는 느낌이었음;





왜 이렇게 못 뜯냐는 엄마의 핀잔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개봉




우쿨렐레만 딱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진동형튜너도 들어있었음









그리고 곱디 고운 자태를 드러냄...

(이후 사진은 귀찮으니 보정 없이)

(클릭하면 커짐)






내 손이 별로 큰편이 아닌데도 한 손으로 바디를 쥘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

스트랩고리가 있긴 한데, 없이 들고 쳐도 될만큼 가벼웠음












클래식 기타 헤드머신에서나 볼 수 있는 저런 톱니바퀴는

스팀펑크같은 느낌을 줌









그리고 사운드홀이 생각보다 더 예쁨













기본음이 기타랑 전혀 달라서 처음에 헤매다가 간신히 C코드를 발견

['C코드' 을/를 습득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30분간 뚱땅거리다가 완성한, 우쿨렐레의 상징과도 같은 곡

Over the Rainbow 전주 동영상을 내고 내 턴을 끝내겠닷!